최기문 영천시장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에 온 힘”[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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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2024 갑진년 새해 비룡승운(飛龍乘雲)의 기운으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에 온힘을 쏟겠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영천은 하이테크파크지구에 화신·로젠택배 기업유치로 역대 최대 2059억 원의 투자를 이끌었다.
최기문 시장은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듯 능력을 발휘한다'는 신년화두처럼 지난해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도시철도 금호연장과 대구 군부대 이전 등 현안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찬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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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2024 갑진년 새해 비룡승운(飛龍乘雲)의 기운으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에 온힘을 쏟겠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영천은 하이테크파크지구에 화신·로젠택배 기업유치로 역대 최대 2059억 원의 투자를 이끌었다.
또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 영천 별아마늘 미국 첫 수출, 합계출산율 2년 연속 1위, 총 58개 최다 기관 표창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도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개통, 하이테크파크지구 완공 및 알짜기업 유치, 10만이 서명한 대구 군부대 유치 등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7개 핵심 목표와 세부추진방안을 설정했다.
첫째, 민생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지킨다.
영천사랑상품권 800억 원 발행, 완산 상점가에 지하 주차장 건립, 구도심 청년창업 점포에 임차료 지원 등 서민경제와 골목상권에 힘을 보탠다.
또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천교 등 노후 교량과 산사태 취약지역을 개선한다. 치매 안심 통합관리체계와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 고독사 예방 등으로 시민의 마음 건강도 챙긴다.
둘째, 친기업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하이테크파크지구 마무리와 금호·도남·대창·고경 산단 조기 조성 등으로 기업투자유치 기반을 다진다. 또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미래차 부품산업으로의 빠른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린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금호 연장사업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오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 중인 경마공원은 청통·와촌 IC, 금호 청년마을 사업 등과 연계해 새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
셋째, 보현산권역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영천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
지난해 8월 개통된 출렁다리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랜크마크가 됐다. 카페, 먹거리촌, 숙박 등 인프라를 조성해 인근의 짚와이어, 산림복합체험관, 천수누림길 등과 연계한다.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착수해 영천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오는 2025년 시립박물관 개관으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한다.
넷째, 부자 농촌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간다.
‘영천 농산물=신뢰’가 되도록 저품위 출하를 근절하고, 고수익·고품질 재배기술교육과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농가소득을 창출한다. 경북 1호 마늘공판장 개장, 마늘융복합센터 건립 등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다양한 농산물가공품의 해외 판로를 개척한다.
다섯째, 지역 미래인재의 성장을 도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다.
예비부모 맞춤형 지원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으로 아이돌봄 체계를 공고히 한다. 고등학생 안심귀가 택시비와 초중고생 통학비 지원, 안심케어 서비스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청년들의 취·창업과 농업·문화예술 등 다방면에 활동을 지원한다.
여섯째,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복지를 늘린다.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보훈대상자는 지원과 예우를 확대한다. 100세 건강 시대에 발맞춰 노인복지관과 국민체육센터, 제2 파크골프장을 차질 없이 조성한다.
구간별 불편한 교량과 도로를 확·포장하고, 도시재생과 각종 농촌개발사업 등으로 지역발전의 균형을 이룬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 신뢰를 얻고 지역사회 화합을 이뤄낸다. 공직자들은 청렴을 최우선 덕목에 두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최기문 시장은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듯 능력을 발휘한다’는 신년화두처럼 지난해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도시철도 금호연장과 대구 군부대 이전 등 현안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찬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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