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접근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공청회 열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도심 등에서 가덕신공항에 이르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접근 철도 개설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1일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공청회'를 11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 의견 공개적으로 들은 뒤 향후 일정 진행에 반영
도심으로부터의 접근성 높이려 16.526㎞ 철도 건설
부산 도심 등에서 가덕신공항에 이르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접근 철도 개설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1일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공청회’를 11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장소는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이다. 의견이 있는 주민들은 공청회가 열리기 7일 전인 1월 4일까지 팩스(044-866-8040)나 전자우편(ywj0523@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립한 뒤 이를 향후 일정 진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전략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진행했으며 12월 7일에는 부산 가덕도동과 경남 창원 웅동2동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는 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전력환경영향평가서에는 상위 계획 및 관련 계획과의 연계성, 대안 설정 및 분석의 적정성, 입지의 타당성(자연환경 보전·생활환경의 안정성·사회 및 경제환경과의 조화성) 등이 담겨 있다. 또 접근 철도 개설이 동·식물 및 자연 생태계에 미칠 영향 예측 및 대책 수립, 지형·지질 변화 파악 및 최소화 대책 마련, 토사 유출이 주변 수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 폐기물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 및 지자체의 처리 계획 검토, 교량과 터널 형태 등에 대한 비교·분석도 포함됐다.
가덕신공항 접근철도의 길이는 16.526㎞(복선)이다. 부산 강서구 구랑동과 대항동을 연결한다. 승객 편의성을 높이고 정시성 확보를 위해 시속 200㎞ 속도로 열차가 달릴 수 있게 개설된다. 또 교량 1개(120m)와 터널 3개, 정거장 1개가 들어선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로 정해졌다. 총 1조5676억 원이 투입된다.
한편 국토부는 2029년 12월 말 개항을 못 박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지난해 12월 29일 고시했다. 여기에는 접근철도 외에 가덕대교~신공항 접근도로(연장 9.3㎞) 개통 등 부산 도심과 공항을 잇는 교통수단에 대한 건설 계획도 담겼다.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측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더 나은 가덕신공항 접근철도를 건설하는 데 반영될 것”이라며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관련 교통수단이 제때 완공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