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사업확장 전략 리셋…신뢰경영 기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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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2024년을 '쇄신'과 '변화'의 원점으로 삼고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에 힘을 줄 계획이다.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온 카카오는 사회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 그룹 전반에 준법경영과 신뢰경영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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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2024년을 '쇄신'과 '변화'의 원점으로 삼고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에 힘을 줄 계획이다.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온 카카오는 사회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 그룹 전반에 준법경영과 신뢰경영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그룹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첫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김범수 창업자(경영쇄신위원장) 주도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내부 구성원들과 '새롭게 발돋움할 카카오의 미래'에 대해 논하고 그 방향성을 강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카카오는 △확장 중심의 경영전략을 리셋하고 기술과 핵심 사업에 집중하며 △카카오의 구심력을 강화하는 구조로 그룹 내 거버넌스를 개편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범수 창업자는 지난달 중순 카카오 임직원과 함께한 소통의 자리에서 "의지를 가지고 새로운 카카오로 변화하도록 주도하겠다"며 "항해를 계속할 새로운 배의 용골을 다시 세운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재검토하고 새롭게 설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인공지능(AI)과 웹툰 등 콘텐츠를 비롯해 헬스케어,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기술(IT) 혁신을 강화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의 주력 사업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커머스(쇼핑) 등의 입지를 한층 더 견고하게 다지는 한편 카카오브레인과 카카오헬스케어에서 주도하고 있는 미래 사업도 본격화하겠다는 얘기다. 특히 카카오의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는 올해 상반기 일본 앱 마켓에서 '소비자 지출이 가장 많은 앱' 전체 1위(게임 포함 data.ai집계 기준)을 달성하며 현지 웹툰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그 영향력에 힘입어 내년에도 선두 자리를 지속하겠다는 복안이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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