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데이터 경쟁력 키워 플랫폼 사업 강화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2024. 1. 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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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2024년 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플랫폼 사업을 확산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통신에 특화된 초거대 AI인 '익시젠(ixi-GEN)'을 선보일 계획이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 엑사원의 원천 AI 소스에 기반해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대형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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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LG AI연구원의 엑사원 원천 소스로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대형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024년 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플랫폼 사업을 확산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통신에 특화된 초거대 AI인 '익시젠(ixi-GEN)'을 선보일 계획이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 엑사원의 원천 AI 소스에 기반해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대형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익시젠을 중심으로 예측·추천·검색·비전 등 다양한 AI 엔진을 플랫폼에 적용할 방침이다. 익시젠을 라이프 플랫폼의 한 축인 '너겟'에도 적용한다. 고객 맞춤형 요금 플랫폼인 '너겟'은 통신 생활에 관련한 모든 과정을 100%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다. 너겟에 적용된 익시젠은 맞춤형 상품 추천부터 정교한 상담까지 초개인화된 안내를 제공하는 형태로 고객 편의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너겟과 함께 일상기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베터'도 올해 이용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베터'는 사진과 함께 1500자 이내의 가벼운 글을 적을 수 있는 SNS 플랫폼으로, 출시 6개월 만에 10만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LG유플러스는 IPTV에 자체 제작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가 제작한 '하이쿠키' '밤이 되었습니다' '서치미' '내편하자2' 등 콘텐츠가 호평을 받았다. 하나의 요금제로 원하는 주문형비디오(VOD)를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환승구독' 요금제를 내놓는 등 미디어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올해에는 자체 AI 엔진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하고 쉽게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개선하고, 환승구독과 같이 고객의 시청 경험을 혁신하는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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