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MR·수소…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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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창립 128주년을 맞는 두산그룹은 '변화 DNA'를 바탕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두산은 주요 미래 에너지로 꼽히는 수소 분야에서 전반적인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의 양성자 교환막(PEM) 방식 수전해 시스템은 현재 실증을 준비 중이며, 두산에너빌리티가 경남 창원시에 구축 중인 수소액화플랜트는 국내 최초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가스터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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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창립 128주년을 맞는 두산그룹은 '변화 DNA'를 바탕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주목해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우선 두산은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에서 글로벌 SMR 파운드리(수탁생산)로 성장 중이다. SMR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 발전의 장점에 사고 피해 위험까지 줄여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70개의 SMR이 개발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인증 심사를 2020년 업계 최초로 통과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1억380만달러 지분을 투자해 수조 원 규모의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했다.
두산은 주요 미래 에너지로 꼽히는 수소 분야에서 전반적인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시스템과 수소 부피를 줄여 운반을 용이하게 하는 수소액화플랜트 등으로 수소 생산·유통에 나서고 있다. 두산퓨얼셀의 양성자 교환막(PEM) 방식 수전해 시스템은 현재 실증을 준비 중이며, 두산에너빌리티가 경남 창원시에 구축 중인 수소액화플랜트는 국내 최초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가스터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수소가스터빈은 액화천연가스(LNG) 대신 수소를 사용하며 기존 복합화력발전소 인프라스트럭처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노후 가스터빈을 대체하면 적은 비용으로 친환경 발전소 전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청정 수소 생산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100% 수소를 연소하는 방식과 수소와 천연가스를 혼합하는 연소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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