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산업바이오·순환경제…신사업 규모 확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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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은 2024년 새해를 '침체의 시작이자 미래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할 기회의 시기'라고 규정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금리, 환율, 지정학적 위험 등 사업 환경의 변화는 단순한 어려움을 넘어 경기 침체의 시작일 수 있다"며 "심상치 않은 세계 경제 흐름에 촉각을 세우면서 GS그룹 전반이 경각심을 가지고 비상한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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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은 2024년 새해를 '침체의 시작이자 미래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할 기회의 시기'라고 규정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금리, 환율, 지정학적 위험 등 사업 환경의 변화는 단순한 어려움을 넘어 경기 침체의 시작일 수 있다"며 "심상치 않은 세계 경제 흐름에 촉각을 세우면서 GS그룹 전반이 경각심을 가지고 비상한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이 2024년을 침체의 시작으로 규정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유·화학, 에너지 발전, 리테일 등 GS의 주력 사업들이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해왔음에도 각종 선행지표의 하강과 경기 침체의 전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허 회장은 경기 침체나 사업 환경 악화를 방어적으로 대하기보다 미래 신사업 창출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자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순조로울 때 보이지 않던 사업 환경의 근본적인 변화나 새로운 사업 기회가 어려운 시기에 더욱 또렷하게 드러난다"며 "그동안 GS가 착실하게 준비해온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할 기회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미 사업화 단계에 접어든 산업바이오, 순환경제, 전기차 충전 등의 신사업 영역은 스케일업(Scale-up)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즉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Non-GMO) 미생물과 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2, 3-부탄다이올(2, 3-BDO)과 3-하이드록시프로피오닉산(3-HP) 등 친환경 석유화학 대체물질 상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플라스틱·배터리 리사이클과 바이오연료, 전기차 충전 등의 친환경 사업들의 규모를 키워 신사업 면모를 갖추게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상발전소를 비롯해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풍력발전 등 에너지 사업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의 신사업 영역은 기술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업화 탐색과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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