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유통 3사 시너지 … 年1000억 수익개선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세계그룹이 2024년 본업 경쟁력 강화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상승 효과에 집중할 예정이다.
업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핵심 사업의 수익 안정화를 이뤄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마트는 신규 출점, 매장 리뉴얼 등으로 업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점포 리뉴얼을 통한 공간 혁신과 본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이 2024년 본업 경쟁력 강화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상승 효과에 집중할 예정이다. 업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핵심 사업의 수익 안정화를 이뤄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이마트는 오프라인 유통사업군인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의 매입·운영·물류 기능을 합치기 위한 통합추진사무국을 신설했다. 3사 간 시너지를 강화해 구매력을 키우고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회사는 오프라인 3사 통합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 수익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심축으로 이마트를 설정한 건 그간 이마트가 온·오프라인 계열사 통합 행사인 쓱데이와 DAY1 행사에서 계열사 간 협업의 중추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또 이마트는 신규 출점, 매장 리뉴얼 등으로 업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올해 5개 신규점 용지를 확보해 순차적으로 출점을 재개하기로 했다. 기존 매장을 고객 체험형 공간으로 혁신하는 점포 재단장도 적극 확대해 나간다.
지난해 리뉴얼한 연수점은 기존 1만2562㎡(약 3800평) 규모의 이마트 매장을 5289㎡(약 1600평)로 압축했다. 여기에 1만1570㎡(약 3500평) 규모의 더 타운몰로 조성해 색다른 쇼핑 경험을 안겨줄 전문점과 매장을 대거 유치했다. 재개장 후 매출은 전년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이마트는 강점인 그로서리 매장도 혁신을 해나가고 있다. 와인앤리큐어, 노브랜드존 등 경쟁력 있는 전문점을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켰다. 매장 내에 친환경 채소 재배·수확·판매가 가능한 실내 스마트팜을 선보여 고객에게 차별된 경험을 제공했다.
이마트는 올해도 변화하는 고객의 생활 양식에 맞춰 고객들이 더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포와 매장을 만들기 위한 공간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물가 안정을 위한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같은 고객 관점의 상품 혁신도 이어가며 수익성 개선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온라인몰인 SSG닷컴과 G마켓은 온라인 쇼핑에서 고객들이 기대하는 신뢰도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SSG닷컴은 이마트와 연계한 신선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패션, 뷰티, 명품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략 카테고리에 집중한다.
G마켓은 국내 최대 규모의 셀러 인프라를 보유한 강점을 살려 온라인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판매자에게 판매·광고·정산·물류 등 각 영역에서 유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중소형 핵심 상품을 파는 셀러를 발굴·육성하는 데 주력한다.
SSG닷컴과 G마켓은 자사가 보유한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해 물류 효율 개선도 이어간다. SSG닷컴은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해 운영 중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 3곳과 전국 이마트 점포 내에 있는 100여 개 PP센터(온라인으로 주문된 상품을 모으고 포장하는 물류센터)의 물류 체계를 고도화해 익일배송 서비스 '쓱1DAY배송'을 확대할 예정이다.
G마켓 또한 물류센터에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접목해 물류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G마켓은 지난해 6월 LG CNS와 동탄 물류센터에서 로봇 플랫폼 관련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 현재 기술 검증 완료를 앞두고 있어 올해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점포 리뉴얼을 통한 공간 혁신과 본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먼저 2009년 이후 15년 만에 대대적인 확장 리뉴얼을 벌이고 있는 강남점 식품관은 현재 영업면적 7273㎡(2200여 평)에서 1만9835㎡(6000여 평)의 국내 최대 식품관으로 재탄생한다.
[이효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5억원 퇴직금, 월급400% 성과급 줄이겠다”…은행들 몸사리는 까닭 - 매일경제
- ‘기름먹는 신차’ 이제 희귀종 된다…새해 출시 단 3종뿐이라는데 - 매일경제
- ‘168층’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K건설사 “못 짓겠다” 손사래, 왜? - 매일경제
- 52년 왕좌지킨 ‘재떨이 여왕’…아들에게 물려준다 - 매일경제
- “3배 비싸게 숙박했는데”…예고없이 ‘부산 드론쇼’ 취소, 10만명 분통 - 매일경제
- 고급차 모는 노인도 기초연금?…월 소득 213만원 이하땐 받는다 - 매일경제
- 전문가 “새해 내집마련 권하지 않지만…사야한다면 ‘이것’ 주목” - 매일경제
- “복도식 아파트 끝판왕은 맨 끝집”…복도에 현관문 설치하고 꽃도 키워 ‘불법개조’ 횡횡 -
- 2026년까지 전쟁한다던데…“내후년까지 러軍 사상자 50만명” - 매일경제
- ‘새해 축포’ 쏜 ‘쏘니’ 손흥민, 12호 골+평점 8.1 활약→시즌 8번째 MOTM 선정 [EPL]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