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완성에 박차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4. 1. 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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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2024년부터 리튬, 니켈 등 핵심 원료의 상업생산을 본격 시작해 원료부터 리사이클링까지 2차전지 소재사업의 완전한 친환경적 순환 체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2차전지 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2030년 리튬 42만3000t, 고순도 니켈 24만t, 리사이클 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t 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매출 총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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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29일 완공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전경. 포스코

포스코그룹은 2024년부터 리튬, 니켈 등 핵심 원료의 상업생산을 본격 시작해 원료부터 리사이클링까지 2차전지 소재사업의 완전한 친환경적 순환 체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7월과 11월에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 공장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공장을 잇달아 완공하며 리튬 상업생산의 시작을 알렸다.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HY클린메탈은 연간 블랙파우더 1만2000t을 처리해 니켈 2500t, 코발트 800t, 탄산리튬 2500t 등 2차전지 소재의 원료가 되는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리사이클링 공장이다.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 공장도 지난해 말 준공했다. 이로써 포스코그룹은 그룹 신성장동력의 핵심인 2차전지 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생산하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광석 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올 상반기에는 아르헨티나에 연산 2만5000t 규모의 염수리튬 상용화 공장 1단계를 준공한다. 포스코그룹은 같은 규모의 2단계 염수리튬 공장도 아르헨티나에 건설 중이며 5만t 규모의 3·4단계 상용화 공장 건립을 통합 추진함으로써 2027년까지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10만t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2차전지 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2030년 리튬 42만3000t, 고순도 니켈 24만t, 리사이클 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t 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매출 총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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