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1년간 주가 1000% 넘게 뛰었다… 내일 코스피 이전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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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포스코DX가 지난 한 해간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 포스코DX 주가는 1087.20% 상승했다.
포스코DX에 이어 주가가 가장 많이 뛴 종목은 소룩스(840.28%), 제이엘케이(596.83%), 뷰노(573.08%), TCC스틸(528.88%), 에코프로(528.16%) 순으로 집계됐다.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심리가 활성화가 포스코DX의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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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포스코DX가 지난 한 해간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DX가 주가는 연초 대비 1000% 넘게 올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 포스코DX 주가는 1087.20% 상승했다. 포스코DX에 이어 주가가 가장 많이 뛴 종목은 소룩스(840.28%), 제이엘케이(596.83%), 뷰노(573.08%), TCC스틸(528.88%), 에코프로(528.16%)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 6250원이었던 포스코DX 주가는 같은 해 8월 3만원대로 대폭 올랐다. 지난해 12월 28일 종가 기준 포스코DX의 주가는 7만4200원이다.
포스코DX의 시가총액도 급증했다. 포스코DX의 시총은 지난해 초 9274억원에 11조2810억원으로 늘며 코스닥 시장에서 시총 4위에 올랐다.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심리가 활성화가 포스코DX의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 계열 IT 엔지니어링 기업인 포스코DX는 최근 이차전지를 포함해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계획 역시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DX는 오는 2일 코스피로 거처를 옮긴다. 코스피로 이전하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DX 외에도 이차전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주가 상승률 5위에 이름을 올린 TCC스틸 역시 이차전지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TCC스틸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에 이차전지용 니켈도금강판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TCC스틸 다음으로 주가가 많이 상승한 종목은 이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였다. 에코프로는 지난 7월 주가가 100만원선까지 오르며 황제주에 등극하기도 했다. 현재 60만원대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지난해 초와 비교하면 6배를 웃돈다.
의료 인공지능(AI) 테마주도 주가 상승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주가 상승률 3, 4위인 제이엘케이와 뷰노는 1년간 500% 올랐다.
반면 지난 한 해 디에스앤엘과 대성홀딩스, 골드앤에스, 뉴지랩파마, 올리패스 등은 80~90%대 내리며 주가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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