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식 지상작전사령관 "적 도발 시 선조치·후보고 단호하게 응징”

새해 첫 날 해안경계 및 방공작전 대비 태세 현장 점검

지상작전사령관 손식 대장이 1일 육군 17사단 해안경계부대를 점검하고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지상작전사령부 제공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새해 첫 날인 1일 지상작전사령관 손식 대장은 대한민국 중요 관문인 영종도 지역 해안과 공중 경계작전 임무를 전담하고 있는 서부전진기지인 보병 제 17사단 해안경계작전 부대와 방공진지를 방문,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휴일에도 임무완수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손 사령관은 부대원들과 해안철책을 직접 도보로 이동하면서 해안경계태세 현장을 살펴본 뒤 부대 상황실로 이동, 작전지역 및 적 위협요인 분석, 해안감시·경계작전수행체계, 인천공항 대테러대응태세 현황 등을 보고받고 작전지도를 실시했다.

손식 사령관은 ”희망찬 새해를 맞았지만 적들은 연초부터 기습적 도발을 획책하고 있다. 여러분이 지키고 있는 이곳은 대한민국의 핵심 관문으로 반드시 안정적으로 지켜내야 국민들이 안정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며 ”적은 지금 바로 내 앞으로 도발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만일 도발하면 선조치·후보고 원칙 아래 한치의 망설임없이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인근 방공진지를 방문, 적 항공기 및 소형무인기 침투에 대비한 방공작전 대비태세도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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