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 “코번이 결장한다” … 전희철 SK 감독, “이정현-김시래 옵션 많을 것 같다”

손동환 2024. 1. 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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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이 결장한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이정현-김시래 옵션 많을 것 같다" (전희철 SK 감독)서울 삼성은 2024년 1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SK와 만난다.

삼성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은희석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경기 전 "코번이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불편함을 호소한다. 그래서 코번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코번도 너무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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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이 결장한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
“이정현-김시래 옵션 많을 것 같다” (전희철 SK 감독)

서울 삼성은 2024년 1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SK와 만난다.

삼성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은희석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은희석 감독은 리더십과 조직적인 농구로 연세대를 대학 최강으로 이끌었다. 삼성은 은희석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도자를 새롭게 선임한 삼성은 1라운드에 선전했다.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이정현(189cm, G)을 제외한 주축 자원들의 부상으로 인해, 삼성은 조금씩 가라앉았다. 2022~2023시즌 또한 최하위(14승 40패)로 마쳤다.

또, 삼성은 2023년 5월 전력 보강을 하지 못했다. 좋은 역량을 지닌 장신 포워드가 이번 FA(자유계약) 시장에서 많았기에, 삼성의 아쉬움은 더 컸다. 그런 이유로, 삼성의 2023~2024시즌 평가도 좋지 않다.

삼성은 결국 평가를 뒤집지 못했다. 한때 8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팀을 이끌었던 은희석 삼성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자진사퇴했다. 그리고 세컨드 코치였던 김효범이 감독대행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삼성은 사령탑을 교체했음에도 최하위(5승 21패)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경기 전 “코번이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불편함을 호소한다. 그래서 코번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코번도 너무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유기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리고 정형화된 움직임 대신, 상대가 예측하기 어려운 공격을 하려고 한다. 다만, 레인이 긴 시간 뛴 경기가 없다는 게 불안 요소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2021~2022시즌 통합 챔피언 팀이다. 김선형(187cm, G)과 안영준(195cm, F), 최준용(200cm, F)과 자밀 워니(199cm, C) 등 주축 자원의 활약이 컸고, 최원혁(182cm, G)과 오재현(184cm, G), 최부경(200cm, F) 등 주전과 백업을 넘나드는 선수들도 자기 몫을 해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영준이 2021~2022시즌 종료 후 입대했고, 최준용이 2022~2023시즌의 절반 이상을 부상으로 이탈했다. 게다가 SK는 2021~2022 우승 팀으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를 치러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2022~2023시즌에도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 팀이자 EASL 챔피언스 위크 우승 팀인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를 7차전까지 물고 늘어졌다. 강력함을 뽐냈다.

그리고 2023~2024시즌. 오세근(200cm, C)이 FA(자유계약) 시장에서 합류했고, 김선형과 워니도 건재하다. 안영준이 최근 돌아왔다. 주축 자원이 점점 끈끈하게 어우러졌고, SK는 단독 2위(17승 8패)로 올라섰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코번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이정현과 김시래를 이용한 옵션이 많아질 것 같다. 선수 구성상, 그렇게 할 확률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그 후 “수비가 많이 좋아졌고, 속공도 잘 됐다. 득실 마진과 2점슛 성공률, 페인트 존 득점 등도 상승했다”며 연승의 원동력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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