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기획] 해외 10대 이슈-저성장시대

서정화 2024. 1. 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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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가 고금리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더 높게 더 오랫동안'이라는 기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전세계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적어도 내년 중반 이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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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먹구름. 사진=연합뉴스

세계 경제가 고금리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더 높게 더 오랫동안'이라는 기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전세계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금융센터는 내년 세계 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7%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성장률인 3.1%보다 둔화된 수치다. 선진국은 1.5%에서 0.9%로, 신흥국이 4.1%에서 3.9%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의 경우 성장률이 올해 2.4%에서 내년 1.3%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적어도 내년 중반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르면 3월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이 또한 변동 가능성이 심하다.

한국은행은 현재 2%포인트로 벌어진 미국과 금리 역전 폭이 부담인 만큼,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는 확실한 신호가 나와야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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