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상반기 한미 확장억제 완성…북핵 위협 원천 봉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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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하겠다'고한 언급과 관련해 "기존에 대북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것들의 연장선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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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기존 대북정책 연장선상"…한미 논의 단계엔 말 아껴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2024년 신년사'를 통해 "튼튼한 안보로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걱정 없는 일상을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상대의 선의에 의존하는 굴종적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강력히 구축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과학 기술 강군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했다. 또한 북한을 포함한 다양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가 주요 기관과 민간 핵심 시설을 보호,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처럼 튼튼한 안보의 기반 위에 글로벌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함과 아울러 핵심산업과 민생에 직결된 광물, 소재, 부품의 공급망 교란에 대한 대응력을 확실하게 갖추겠다"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하겠다'고한 언급과 관련해 "기존에 대북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것들의 연장선상"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한미 확장억제 체제 완성 시점을 올해 상반기로 못 박은 것과 관련, 미국 측과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안보상 이유로 "자세한 내용까진 공유해 드리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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