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등번호 10번 줄게’…바르사, 그린우드 쟁탈전에 승부수 던졌다

김민철 2024. 1. 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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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을 위해 파격적인 조건까지 꺼내들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 제공을 조건으로 메이슨 그린우드(22, 헤타페)의 이적을 설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그린우드는 지난해 9월 이적시장 마감 직전 1시즌 임대 조건으로 맨유를 떠나 헤타페에 입성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열악한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린우드의 영입을 위해 헤타페와 같은 조건을 내놓을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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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영입을 위해 파격적인 조건까지 꺼내들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 제공을 조건으로 메이슨 그린우드(22, 헤타페)의 이적을 설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 때 맨유의 미래를 이끌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맨유 유소년팀 출신으로 지난 2019년 1군 데뷔에 성공하면서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지난 19/20시즌 19골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20/21시즌 12골을 넣으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축구 외적인 문제가 발목을 붙잡았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여자친구에 대한 성폭행, 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 조사가 이뤄지면서 선수단에서 제외되는 절차를 밟기도 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은 어려웠다. 반대 여론이 거셌다. 결국 그린우드는 지난해 9월 이적시장 마감 직전 1시즌 임대 조건으로 맨유를 떠나 헤타페에 입성했다.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는 꺾이지 않았다. 그린우드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5경기 5골 4도움을 올렸다. 현재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완전 이적 가능성은 높아졌다. 헤타페는 그린우드의 완전 영입을 일찌감치 확보하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4천만 유로(약 573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쟁자가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열악한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린우드의 영입을 위해 헤타페와 같은 조건을 내놓을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메시의 등번호 10번까지 조건으로 내걸었다. 당초 바르셀로나의 등번호 10번은 안수 파티가 물려받았지만 올시즌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나면서 공석으로 남겨진 상황.

웃고 있는 쪽은 맨유다. ‘팀토크’는 “맨유는 헤타페,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가 쟁탈전을 벌여서 그리우드의 이적료가 4천만 유로 이상으로 오르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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