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매진·무박 2일’ KBL 흥행수표 농구영신 대박행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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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시작한 KBL의 이벤트성 단일경기인 '농구영신' 매치가 지난해 12월 3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렸다.
농구영신 매치는 매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늦은 오후 시작해 체육관에 모인 팬들과 선수단이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
코트에는 가스공사 구단의 로고와 'KBL 2023~2024 농구영신' 문구가 새겨진 대형 종이 등장했고, 팬들은 가스공사 구단이 준비한 전광판 영상을 보며 새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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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처음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울산 현대모비스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농구영신 매치에는 3533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해 뜨거운 농구 인기를 반영했다. 고양(2016~2017시즌), 서울(잠실학생체육관·2017~2018시즌), 창원(2018~2019시즌), 부산(2019~2020시즌), 원주(2022~2023시즌) 경기에 이은 농구영신 전 경기 매진이다. 가스공사는 2021년 창단 후 처음으로 홈경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90-83 승리로 끝났다. 양 팀의 순위는 현대모비스가 6위(13승14패),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9위(7승20패)로 전력 차이가 있었지만, 막판까지 향방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평소와 경기 시간이 달라 컨디션 조절이 어려울 법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외곽포를 발사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현대모비스의 아시아쿼터 가드 미구엘 안드레 옥존(필리핀)은 농구영신 매치를 통해 첫선을 보이기도 했다.
농구영신 매치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면도 나왔다. 현대모비스가 88-83으로 앞선 상황에서 작전시간을 요청하자 새해맞이 타종을 위해 경기가 중단됐다. 코트에는 가스공사 구단의 로고와 ‘KBL 2023~2024 농구영신’ 문구가 새겨진 대형 종이 등장했고, 팬들은 가스공사 구단이 준비한 전광판 영상을 보며 새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김희옥 KBL 총재 등이 직접 종을 치며 2024년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로 인한 경기 중단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렸지만, 변수는 없었다. 현대모비스가 효율적인 수비로 가스공사의 득점을 봉쇄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종료 시간은 1일 오전 12시 7분. 오후 11시에 시작했던 창원 LG-부산 KT의 2018년 농구영신 매치에 이은 2번째 ‘무박 2일’ 경기로 남게 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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