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조리 사려" 홍천지역 청소년 새해맞이 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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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조리 사려!" 홍천지역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나섰다.
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꿈이음(이사장 석도익)이 마련한 복조리 걸기 행사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홍천중앙시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복조리로 액운 걸러내고 복만 담자!'를 주제로 지역 청소년들이 침체된 경제상황 속 시장상인들에게 행운과 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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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조리 사려!” 홍천지역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나섰다.
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꿈이음(이사장 석도익)이 마련한 복조리 걸기 행사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홍천중앙시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복조리로 액운 걸러내고 복만 담자!’를 주제로 지역 청소년들이 침체된 경제상황 속 시장상인들에게 행운과 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
이들은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며 준비한 300여개의 복조리와 엽서를 시장 상인들에게 나눠줬다. 청소년들은 ‘복조리 사려’를 외치며 시장 골목을 돌아다녔다.
1일 오전 가게문을 열며 청소년들이 두고 간 복조리와 엽서를 받은 시장상인들은 의미있는 세시풍속으로 새해를 맞게 됐다며 흐뭇해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세린(홍천초 6년) 양은 “힘든 시기에 시장상인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올해는 모두에게 행복한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고 복조리 행사에 참여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복조리의 ‘조리’는 밥 짓기 전 곡식을 물에 담가 돌이나 이물질과 분리할 때 걸러내는 용도로 정초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특별히 ‘복조리’라 불렀다. 일찍 살수록 길하다 여겼고 조리를 사서 장수와 복을 바라는 의미를 담아 문 위나 벽 등에 걸어 두었다.
유승현 yoos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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