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는 못봤지만"…강릉 커피해변서 아쉬움 달랜 해맞이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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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시작됐지만 궂은 날씨로 올해 첫 해돋이를 보지 못한 해맞이객들은 해변에서 커피 한잔으로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이었다.
새해 첫날 오후 2시쯤 커피거리로 유명한 강릉 안목해변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안목해변을 찾은 김모씨(27·서울)는 "해돋이를 보지 못하고 서울로 돌아가기 아쉬워 커피해변을 찾아왔다"며 "처음 와봤는데 드넓은 바다를 보며 따뜻한 커피 한잔을 하는 것이 운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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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관광수산시장·스키장 등에 인파 북적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시작됐지만 궂은 날씨로 올해 첫 해돋이를 보지 못한 해맞이객들은 해변에서 커피 한잔으로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이었다.
새해 첫날 오후 2시쯤 커피거리로 유명한 강릉 안목해변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일대 도로도 차량으로 가득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들은 해돋이를 돌아가는 것이 못내 아쉬운지 한손에 커피를 들고 바다 풍경을 즐겼다. 백사장에는 거친 파도가 장관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로 북적였다.
안목해변을 찾은 김모씨(27·서울)는 "해돋이를 보지 못하고 서울로 돌아가기 아쉬워 커피해변을 찾아왔다"며 "처음 와봤는데 드넓은 바다를 보며 따뜻한 커피 한잔을 하는 것이 운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돌아가기 시작할 오후 3시쯤이 되자 내내 강릉 하늘을 뒤덮었던 구름대가 걷히면서 맑은 날씨가 찾아와 관광객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이날 강릉 외에도 속초관광시장 주차장에는 주차를 위한 차량들이 긴 행렬을 이뤘고, 시장 안에는 시장 명물인 닭강정과 튀김 등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평창송어축제장에도 연인,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겼다. 겨울시즌이 한창인 도내 주요스키장에서도 스키어와 보더들이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또 춘천 구봉산 커피거리와 삼악산케이블카에도 관광객들이 몰렸고, 춘천 명물인 닭갈비와 막국수, 감자빵 등을 맛보기 위한 시민들로 붐볐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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