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개시..북한 문제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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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1일 오후 2시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우리나라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맡는 건 이번이 3번째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비상임이사국 당선 후 주요 이사국들과 협의하며 준비해왔다.
특히 상임이사국(P5,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중 하나인 미국, 우리나라와 함께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개시한 일본과의 3국 협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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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는 1일 오후 2시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우리나라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맡는 건 이번이 3번째다. 1996~1997년과 2013~2014년에 이어 2024~2025년 동안 안보리에 참여한다. 11년만에 복귀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비상임이사국 당선 후 주요 이사국들과 협의하며 준비해왔다. 특히 상임이사국(P5,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중 하나인 미국, 우리나라와 함께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개시한 일본과의 3국 협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P5 중 북한 문제 등에 비협조적인 중러를 압박키 위해서다.
거기다 우리나라는 내년 6월과 2024년 중 두 차례 안보리 의장국을 수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회의소집권을 가지고 안보리 논의를 주도할 수 있다. 북한 문제를 직접 안보리 테이블에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P5 분열로 역설적으로 비상임이사국의 활동이 더 넓어졌다”며 “(새 대북제재 결의는 못하더라도) 기존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한미일이 같이 이야기하면 중러가 못하겠다고 감히 이야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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