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마을‧등용동'… 전남 '용 관련 지명' 310곳, 전국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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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용 관련 지명을 조사한 결과 전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국 용 관련 지명은 1,261개이며, 이 중 전남지역이 310개(24.5%)로 최다를 차지했다.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용 관련 지명은 순천시가 34곳으로 가장 많았다.
용과 관련된 지명의 유래는 용 모양이나 승천하는 전설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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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용 관련 지명을 조사한 결과 전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국 용 관련 지명은 1,261개이며, 이 중 전남지역이 310개(24.5%)로 최다를 차지했다. 진(辰)은 십이지 중 유일한 상상 속 동물이다. 비와 구름을 관장하며 다산과 농경사회의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졌다. 특히 청룡은 힘과 행운, 번영을 뜻해 황제와 지배층 등 왕실 예복에 자주 새겨졌다.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용 관련 지명은 순천시가 3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남, 영암, 무안, 나주가 뒤를 이었다.
용과 관련된 지명의 유래는 용 모양이나 승천하는 전설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았다. 용머리를 닮았다는 순천 주암면 용두마을과 광양 용머리공원, 마을 뒷산의 형태가 용꼬리를 닮았다는 영암 금정면 용반마을,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았다는 담양 등용동 등이 대표적이다. 또 산이나 골짜기 등 자연 지명보다는 주로 마을 이름에 붙었다. 주민들이 마을명을 지을 때 용의 기운과 행운을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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