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일지`는 또다른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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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세기 역사를 가진 소백산천문대의 또 하나의 중요한 자산은 바로 '관측일지(사진)'다.
1980년 11월 1일 관측일지에는 서울대 천문학과 소속 이시우 교수, 홍승수 교수, 유진우, 윤태석, 이형목 대학원생 등이 날씨가 흐려 "관측 못했음"이라고 적었다.
이 관측일지는 초기에 직접 손으로 쓰다가 이후 타자기와 컴퓨터를 이용해 작성됐다.
지난 50년 간 이어져 온 소백산천문대의 역사이자 우리나라 현대천문학의 발자취인 관측일지는 천문대 관측제어실 책꽂이에 꽂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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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세기 역사를 가진 소백산천문대의 또 하나의 중요한 자산은 바로 '관측일지(사진)'다. 1978년 9월 29일 준공된 이후 2개월이 조금 지난 12월 7일부터 61㎝ 망원경을 이용해 천체관측을 한 연구자들의 이름과 소속, 기상 상황, 관측시간, 천체명, 관측방법 등이 빼곡히 수기로 적혀 있다. 관측일지 첫 장에는 "오늘부터 관측일지를 적는다"라고 쓰여 있었다. 1980년 11월 1일 관측일지에는 서울대 천문학과 소속 이시우 교수, 홍승수 교수, 유진우, 윤태석, 이형목 대학원생 등이 날씨가 흐려 "관측 못했음"이라고 적었다.
이 관측일지는 초기에 직접 손으로 쓰다가 이후 타자기와 컴퓨터를 이용해 작성됐다. 현재는 소백산천문대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바로 입력할 수 있다.
지난 50년 간 이어져 온 소백산천문대의 역사이자 우리나라 현대천문학의 발자취인 관측일지는 천문대 관측제어실 책꽂이에 꽂혀 있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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