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美 고용지표가 좌우한다…붐&쇼크 한국판 위험도 5로 상승·미국판 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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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글로벌 증시가 '산타랠리' 흐름을 이어온 만큼 증권가에선 새해 첫 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AI 기반 주식 위험관리 지수 '붐&쇼크지수'는 미국판의 위험도를 유지한 가운데 국내판의 위험도를 상향 조정했다.
반면 미국판 위험도는 9주 연속 0에 가까운 수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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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쇼크 韓 0 -> 5, 美 0 -> 0 기록
“금리 인하 기대 과해” 지적도
우선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1월 기준 구인·이직(JOLTs)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를 시작으로 4일엔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가 12월 비농업 취업자 수 변화를 공개한다. 5일에는 미국 노동부가 12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 연착륙을 기대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동시에 기대하는 것은 모순적”이라며 “실제로 경기가 악화되는 상황이 아니면 현재 금리 인하 기대는 과도한 수준까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 증시 측면에서 경기가 악화되는 상황이면 경기 연착륙 기대가 깨지는 것이고 반대로 경기 악화가 없어 과도한 기대가 정상화된다면 채권금리와 달러화의 반등으로 되돌림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증시의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AI 기반 주식 위험관리 지수 ‘붐&쇼크지수’는 미국판의 위험도를 유지한 가운데 국내판의 위험도를 상향 조정했다. 붐&쇼크지수 국내판 위험도는 0에서 5로 상승했다.
반면 미국판 위험도는 9주 연속 0에 가까운 수치를 유지했다. 붐&쇼크지수가 0~10이면 ‘현금 비중 축소’, 11~50은 ‘중립’, 51~100은 ‘현금 비중 확대’를 가리킨다.
코스피는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주요국 증시 평균 수익률을 웃돌았다.
단 중국의 저성장 추세가 지속되면서 대중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에 AI가 예상한 국내 증시 위험도가 상승했다.
실제로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에 그치며 블룸버그 컨센서스(49.6)을 하회했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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