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새해 첫날 '하늘의 지휘소' 타고 대비태세 점검

각급 부대 지휘관들과 지휘통화
"합참이 울타리 될 테니 과감히 행동하라"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새해 첫날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군의 항공통제기 피스아이(E-737)에 탑승해 한반도 전역과 해외파병부대의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1일 합참은 김 의장이 오전 6시30분부터 지휘비행에 나서 국내외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각급 부대 지휘관들과 지휘통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레바논에 주둔하고 있는 동명부대, 동해상에서 임무수행중인 세종대왕함, 영공방위를 책임지는 공군작전사령부, 최전방 접적지역을 사수하고 있는 해병 6여단 및 육군 22사단 일반전초(GOP) 대대 지휘관들을 호출했다.

김 의장은 전선 및 작전지역의 특이동향을 확인하고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불철주야 작전을 수행하느라 수고가 많다"며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국민들이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하고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또 "합참이 든든한 보호막과 울타리가 되어줄테니 여러분은 뒤를 돌아보지 말고 과감하게 행동하라"고 당부했다.

피스아이는 공중감시 레이더를 장착하고 북한 전역 공중과 해상의 1000여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는 공군의 첨단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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