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년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 받는다…민생토론회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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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업무보고를 '민생토론회' 콘셉트로 전환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년 업무보고의 형식과 성격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콘셉트로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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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맞는 민생현장 업무보고…"국민도 업무보고 참여"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업무보고를 '민생토론회' 콘셉트로 전환한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받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주제별 과제'에 따라 관련 부처를 묶어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업무보고는 민생 현장에서 열리며, 일반 국민도 참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년 업무보고의 형식과 성격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콘셉트로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민생토론회에는) 국민들도 참여하게 되고, 부처별이 아닌 주제별로 묶어서(업무보고가 진행된다)"며 "또 그 주제가 가장 잘 드러나고, 가장 더 활기차게 논의할 수 있는 현장을 찾아서 업무보고가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저출산 대책' 주제라면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이 함께 업무보고를 하는 방식이다. 저출산 문제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현장에서, 신혼부부나 난임부부 등이 참여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민생'을 9차례 강조하고 "민생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집권 3년차 국정의 방점을 민생과 경제에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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