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감은? 한동훈 24% 이재명 22% ‘경합’ [한국갤럽]

박지영 기자 2024. 1. 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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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응답자 중 24%가 한 위원장을, 22%가 이 대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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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뉴스1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응답자 중 24%가 한 위원장을, 22%가 이 대표를 꼽았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한 위원장이 이 대표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의 격차는 2%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다.

이어 지난해 12월 27일 탈당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2%를 기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이탄희 민주당 의원 등이 각각 1%를 기록했다.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한 위원장은 60대(41%), 70세 이상(39%)에서 앞섰다. 이 대표는 50대(34%), 40대(32%)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3%), 대전·세종·충청(31%), 대구·경북(30%)에서 한 위원장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39%)와 제주(25%)에서 앞섰다. 서울은 한 위원장 24%, 이 대표 22%, 인천·경기에선 이 대표 27%, 한 위원장 2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1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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