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만 4번째' 최수종 "전 운이 좋다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MD★스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수종이 KBS 2TV 대해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으로 또 하나의 'KBS 연기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4번째 대상의 소회를 밝혔다.
최수종은 1일 "감사합니다.. 저는 운이 좋다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사람의.. 그만큼의 노력과 열정의 값어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에요~~ 하지만 이번엔 정말 운이 좋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대상을 4번씩이나~~ 모든게 하나님의 은혜이자 축복입니다.."란 글을 적었다.
이어 "앞으로도 '고려거란전쟁' 많이 사랑해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려거란전쟁 #선한영향력 #축복의통로"고 덧붙였다.
앞서 31일 열린 '2023 KBS 연기대상'에서 최수종은 대상으로 호명됐다. 최수종은 눈물을 흘리며 "대상 4번째 수상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과 지나온 순간들이 정말 당연한 것 하나 없는,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한다. 정말 지금 이 시간에도 화면을 보면서 기도하고 있을 하희라씨, 누나, 매형, 가족들 전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수종은 "사실 이 드라마가 반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 배우들이 열연을 하고 모든 스태프들이 정말 힘든 과정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하는 이 모든 일들을 보면서 여러분들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정말 치밀하고 세밀하고, 꼼꼼한 전우성 감독, 이 전쟁신을 과감하게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어필하는 작업까지 모두 마친 김한솔 감독, 모든 스태프 한 분 한 분 정말 사랑한다"며 "'고려 거란 전쟁'에 정말 열정을 다하고 힘을 다 쏟는 동준, 시아, 승현, 먼저 간 우리 원종. 모든 사람들 다 사랑하고 고맙다"고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특히 최수종의 10년만 사극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고려 거란 전쟁'은 총 32부작으로 현재 15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12월 10일 1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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