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속 적발에 "나 유명 인플루언서인데"…'적반하장'
이도성 기자 2024. 1. 1. 15:19
알고 보니 SNS 구독자 300여 명 불과
한 남성이 큰 목소리로 항의합니다.
자신의 차량을 단속한 경찰관을 향해섭니다.
중국인 남성 리 모 씨는 지난달 27일 트럭을 몰다가 중국 창선 고속도로의 휴게소에서 적발됐습니다.
당시 안전띠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리 모 씨 / 운전자]
"나는 맸는데, 그 경찰관이 나 안 맸다고 했다고!"
[중국 경찰]
"제가 말씀드리는 건 선생님께서 안전벨트 착용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겁니다."
경찰이 완강해 보이자, 이번엔 협박조로 말을 이어갑니다.
[리 모 씨 / 운전자]
"나 휴대전화 가져와서 영상 찍어서 내 계정에 올릴 거야. 나 팔로워가 60만 명이거든? 여기에서 있었던 일 다 올릴 거야!"
결국 휴대전화를 꺼내 경찰들을 마구 찍기 시작합니다.
유명 인플루언서라던 리 씨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소셜미디어 계정을 갖곤 있지만, 구독자가 고작 300여 명이었던 겁니다.
중국 경찰은 리 씨에게 벌점과 벌금을 부과하고 "누구든 법을 어기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자신의 차량을 단속한 경찰관을 향해섭니다.
중국인 남성 리 모 씨는 지난달 27일 트럭을 몰다가 중국 창선 고속도로의 휴게소에서 적발됐습니다.
당시 안전띠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리 모 씨 / 운전자]
"나는 맸는데, 그 경찰관이 나 안 맸다고 했다고!"
[중국 경찰]
"제가 말씀드리는 건 선생님께서 안전벨트 착용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겁니다."
경찰이 완강해 보이자, 이번엔 협박조로 말을 이어갑니다.
[리 모 씨 / 운전자]
"나 휴대전화 가져와서 영상 찍어서 내 계정에 올릴 거야. 나 팔로워가 60만 명이거든? 여기에서 있었던 일 다 올릴 거야!"
결국 휴대전화를 꺼내 경찰들을 마구 찍기 시작합니다.
유명 인플루언서라던 리 씨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소셜미디어 계정을 갖곤 있지만, 구독자가 고작 300여 명이었던 겁니다.
중국 경찰은 리 씨에게 벌점과 벌금을 부과하고 "누구든 법을 어기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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