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5년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2024년… 홍수에 전염병 '최악'

김미루 기자 2024. 1. 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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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예언가들이 2024년을 두고 점친 어록이 화제다.

최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유명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1555년에 쓴 '예언집(Les Propheties)'에서 2024년에 대한 예언을 내놓으며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여자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불가리아 태생의 예언가 바바 반가도 2024년에 대해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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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1555년에 쓴 '예언집(Les Propheties)'에서 2024년에 대한 예언을 내놨다. /사진='뉴욕포스트' 갈무리

유명 예언가들이 2024년을 두고 점친 어록이 화제다. 전쟁이나 기상이변 등을 예고하는 암울한 예언이 주를 이뤘다.

최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유명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1555년에 쓴 '예언집(Les Propheties)'에서 2024년에 대한 예언을 내놓으며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16세기 프랑스 출신의 노스트라다무스는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부상, 911테러, 코로나19(COVID-19) 등을 예언했다고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1999년 지구멸망설을 주장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노스트라다무스는 1555년 942개의 시적 구절로 이루어진 '예언집'에서 2024년 기상이변과 전쟁을 예언했다.

먼저 기상이변이 악화해 기후위기, 전염병 등이 찾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예언집에 "메마른 땅은 더 메말라가고 큰 홍수가 일어날 것"이라며 "전염병이 창궐해 매우 심각한 기근이 닥칠 것"이라고 썼다.

그가 예언한 해상 전쟁에 대해 이 매체는 중국의 전쟁을 예고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같은 예언서에서 "전투와 해전"을 예측하며 "붉은 적군이 두려움에 창백해진다. 대양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붉은 적군'이 중국과 그들의 붉은 국기를 상징한다는 것. 이 매체는 중국과 대만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긴장 상황에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불가리아의 맹인 예언가인 바바 반가의 생전 모습. 1996년 85세 나이로 사망했는데, 사망 전 남긴 수백건의 예언이 85%의 적중률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사진=뉴시스(데일리메일)

'여자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불가리아 태생의 예언가 바바 반가도 2024년에 대해 내다봤다.

그는 모래 폭풍으로 시력을 잃고 시각장애인이 되면서 신으로부터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한 예언자다. 911테러, 버락 오바마 미국 44대 대통령 당선, 코로나19 유행 등을 예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사망했다.

반가는 올해 인공지능(AI)이 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발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양자 컴퓨팅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며 금융·의료·사이버 분야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에 중요 기반 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이 예언가들은 그 밖에도 찰스 3세를 이은 해리 왕자의 왕위 승계 가능성,·특정 암과 알츠하이머 치료법 개발 등에 대해 언급했다.

세계 각지 누리꾼은 "예언은 모호하고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수백 가지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심슨 가족이 노스트라다무스보다 더 많은 것을 예측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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