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진보당, 풍자 여자신인상 수상 축하···“지상파 연말 시상식, 성소수자 첫 수상”
진보당이 2일 공식 논평으 통해 방송인 풍자의 지난달 29일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진보당은 “트랜스젠더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풍자가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며 “지난 한 해 인간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얻으며 유튜브에 이어 지상파와 케이블OTT까지 진출했던 그가 값진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진보당은 “지상파 연말 시상식에서 성소수자가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공고하게 자리잡아있던 트랜스젠더에 대한 편견과 배제를 넘어, 대중의 애정과 포용 위에 이뤄진 수상이기에 더욱 그 의미가 크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곁에는 성소수자를 비롯해 다양한 인종,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이들을 보다 많이 지상파에서 만날 수 있는 사회, 소수자가 지워지지 않는 2024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차별과 배제의 구조를 해체하고, 다양한 정체성이 그 자체로 존중받는 평등세상을 위해 진보당도 책임과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진보당 논평 전문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의 여자신인상 수상을 축하하며!
지난 29일, 트랜스젠더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풍자가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한 해 인간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얻으며 유튜브에 이어 지상파와 케이블OTT까지 진출했던 그가 값진 결실을 맺은 것이다.
지상파 연말 시상식에서 성소수자가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공고하게 자리잡아있던 트랜스젠더에 대한 편견과 배제를 넘어, 대중의 애정과 포용 위에 이뤄진 수상이기에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곁에는 성소수자를 비롯해 다양한 인종,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이들을 보다 많이 지상파에서 만날 수 있는 사회, 소수자가 지워지지 않는 2024년이 되기를 소망한다.
차별과 배제의 구조를 해체하고, 다양한 정체성이 그 자체로 존중받는 평등세상을 위해 진보당도 책임과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이다.
2024년 1월 1일
진보당 인권위원회(위원장 김남영)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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