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김정은 신년 축전.."수교 75주년 맞아 교류 협력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축전을 교환하고 수교 75주년이 되는 올해를 양국 우호의 해로 지정해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신년 축전에서 중국과 북한을 산과 물이 맞닿아 있는 우호적인 이웃나라라고 지칭하며 "양국이 끊임 없이 양자 관계의 발전을 추진해 공동이익과 지역의 평화 안정을 지켰다"고 평가했습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를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양국간 전통 우호협력 관계를 잘 유지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북한과 함께 수교 75주년 및 '중-조 우호의 해'를 계기로 전략적 상호신뢰를 심화하고 교류협력을 증진하여 중-조 관계를 시대와 함께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축전에서 중국과 수교 75주년인 올해를 '조중 친선의 해'로 삼아 양국 관계를 강화할 뜻을 전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교류화 왕래를 긴밀히 하겠다"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협력을 강화에 양측 관계사에 새로운 장을 새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인 기자(lowto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5829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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