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부양 덕 좀 볼까? ··· 반등기대 살아나는 철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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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중국 정부의 1조 위안 경기 부양책 기대로 철강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지며 KRX철강지수도 12월 28일 1967.89로 마감해 한달간 3.3% 올랐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조강 생산량은 작년 9월부터 감소하고 있어 올해는 중국발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난해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전년대비 40% 늘어나 한국과 인접국가의 철강 가격을 크게 교란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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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급과잉 완화에 수요 증가
철강주 저평가 해소 기대
특히 내년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안화 강세로 연결되면서 만년 저평가 철강주도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원자재 통계사이트 마이스틸(Mysteel)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철강 구조 및 조선 등의 산업향 수요 회복 영향으로 2024년 중국 철강 수요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9억62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난 12월 포스코가 2024년 1월 고객사에 공급하는 열연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는데 원자재 가격 강세 지속 흐름과 글로벌 철강사들의 인상기조로 볼 수 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조강 생산량은 작년 9월부터 감소하고 있어 올해는 중국발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난해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전년대비 40% 늘어나 한국과 인접국가의 철강 가격을 크게 교란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업황부진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철강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7배로 저평가 수준에 있다는 것도 반등 모멘텀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도 건설경기 부진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철근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대형 철강사라고 할 수 있는 POSCO홀딩스나 현대제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개선세가 보이지 않는 중국 부동산 시장으로 본격적인 회복은 2024년 하반기 이후가 되어야 가능하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침체와 판매가격 하락으로 세아베스틸지주 등의 철강회사 실적 부진이 예상되며 2024년에도 즉각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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