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스포츠파크 전지훈련장으로 급부상

전국 축구팀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

보령스포츠파크가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사계절 관광·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한 보령스포츠파크(JS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가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8-23일까지는 제주국제대학교와 수원고등학교 등 300여 명, 지난 26-29일까지는 세종 SKK FC 등 300여 명이 자체 스토브리그를 진행했다. 이달 중순에는 초등부 스토브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17-23일까지는 JS CUP 국내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쉴 틈 없이 전지훈련 및 대회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보령스포츠파크는 12만 1505㎡ 면적에 축구장 4면, 보조경기장 1면, 체육센터 등이 조성돼 있다. 2025년까지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1면에 에어돔 구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방문한 선수단들이 우수한 시설 속에서 경기를 하며 부상 없이 훈련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이번 전지훈련 팀 방문을 시작으로 관광 비수기를 맞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