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前 연인 논란에 사과 "많이 후회하고 있다…다시는 불미스러운 일 없을 것"

정혜원 기자 2024. 1. 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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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전 연인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민영은 1일 진행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은 전 연인의 논란 후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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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영.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박민영이 전 연인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민영은 1일 진행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은 2022년 9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숨은 주인으로 알려진 재력가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으나, "이미 이별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민영의 전 연인에 대한 석연치 않은 의혹들이 연이어 불거졌다. 또 박민영은 결별했다고 밝혔음에도 지난해 2월 전 연인이 빗썸 관계사에서 부당이득 취득 과정에 관여했는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박민영은 전 연인의 논란 후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날 박민영은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박민영은 "사실 제가 몸 건강도 정신 건강도 많이 아팠던 해였다. 그래서 '과연 내가 이 작품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던 차에 감독님께서 한번 잡아주셨다"라며 "그리고 저도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매일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도 죄책감만 빨간색 위험신호가 들어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런 시간들이 오히려 저에게 '너의 본업이 무엇인지, 네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 어느 때인지, 너는 촬영장에서 예전처럼 연기만 오롯이 할 때만 가장 예쁘고 빛나는구나'라는 배움을 주셨다"라며 "지금은 모든 걸 받아들이고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서 정말 더 일찍이었으면 좋았겟지만 제가 지금은 많이 건강해진 상태라,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분들 저의 팬분들한테 가장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박민영은 "다시는 다른 이슈로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가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오직 답인 것 같다. 그리고 항상 저는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20년을 외쳤는데 많이 후회하고 있고,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지켜봐달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민영의 복귀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이날 오후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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