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3억씩 썼는데 10위…첼시, 2024년에도 지갑 열까?

맹봉주 기자 2024. 1. 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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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돈을 썼다.

지난 시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2위에 그치며 1993-1994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을 경험했다.

'더 선'은 "첼시는 페르난데스, 카이세도를 영입하 나란히 1억 파운드 이상을 썼다. 오시멘을 데려오는데 1억 1,200만 파운드는 첼시에게 큰돈이 아니다. 그들이 그만한 돈을 지출하는 걸 쉽게 상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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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해결사는 아니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거침없이 돈을 썼다. 아직까지는 그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지난 1년 엄청난 이적료를 썼다. 2023년 쓴 이적료가 총 7억 5,560만 파운드(약 1조 2,500억 원)다. 매일 하루씩 203만 파운드(약 33억 원)를 쓴 셈이다. 그럼에도 경기력과 세부 지표는 지난 시즌보다 더 안 좋아졌다"고 알렸다.

첼시는 지난 2022년 5월 토드 보엘리가 구단주로 임명된 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금까지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쓴 누적 이적료만 10억 파운드가 넘는다.

2023년에도 많은 돈을 썼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미오 라비아를 각각 1억 1,500만 파운드와 5,8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5,600만 파운드, 니콜라 잭슨은 3,000만 파운드에 계약했다.

하지만 은쿤쿠, 잭슨이 올 시즌 넣은 득점은 모든 대회 포함 10골이 전부다. 그외에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고 데려온 선수들도 기대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곧 팀 성적으로 나왔다. 분명 선수단의 양과 질은 좋아졌는데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 지난 시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2위에 그치며 1993-1994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을 경험했다.

▲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

올 시즌은 10위다. 경기 내용만 보면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더 안 좋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미 톱4 팀들과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이번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멀어졌다.

이제 다가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첼시가 또 큰손으로 나설지 주목된다. 위축될 법 하지만 영국 현지에선 첼시가 또다시 거액의 이적료를 쓰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반복되는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이자 나폴리 에이스 빅터 오시멘에게 관심이 크다는 것이다.

오시멘은 최근 나폴리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이 2026년으로 늘어났다. 다만 1억 1,200만 파운드(약 1,850억 원)짜리 방출 조항이 포함됐다. 첼시가 오시멘과 합의하고 1억 1,200만 파운드를 쓰면 영입이 가능하단 소리다.

'더 선'은 "첼시는 페르난데스, 카이세도를 영입하 나란히 1억 파운드 이상을 썼다. 오시멘을 데려오는데 1억 1,200만 파운드는 첼시에게 큰돈이 아니다. 그들이 그만한 돈을 지출하는 걸 쉽게 상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큰돈 주고 데려온 공격수 성적이 신통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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