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소상공인 거래금액 9조원 돌파...'임팩트 리포트' 발행

정인지 기자 2024. 1. 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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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2022년 소상공인 거래금액이 9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에 입점한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수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21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쿠팡에 입점한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수는 지난해 상반기 21만명 이상이었다.

이들의 총 거래금액은 9조1800억원(2022년 기준)으로, 2019년(4조1080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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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

쿠팡의 2022년 소상공인 거래금액이 9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쿠팡에 입점한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수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21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최근 발간된 '2023 쿠팡 임팩트 리포트'에 따른 것이다. 임팩트 리포트는 소상공인·고용 창출·근로자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쿠팡의 사회적 기여를 분석한 것이다.

쿠팡에 입점한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수는 지난해 상반기 21만명 이상이었다. 2021년(약 15만 7000명)과 비교해 33% 늘었다. 이들의 총 거래금액은 9조1800억원(2022년 기준)으로, 2019년(4조1080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소상공인 거래금액은 비서울 지역에서 72%가 발생했다. 제주·울산·충북·경북 등 비서울 지역 소상공인 거래금액은 서울 지역 소상공인과 비교해 2020년과 비교해 2022년 약 2배 높았다. 지난해 상반기에 시작한 로켓그로스(판매자 로켓배송) 이용 중소상공인은 1만2000명 이상이었다.

쿠팡이 2022년 대만에 진출하면서 소상공인의 수출도 늘고 있다. 현재 대만 로켓직구 판매자 중 소상공인 비중은 약 67%다. 이들이 대만 로켓배송으로 지난해 수출한 품목은18만개 이상이다. 쿠팡은 소상공인 제품의 물류·통관·현지 배송·고객 응대를 대신 처리해주고 있다.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만드는 중소 제조사들의 2022년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9% 늘었다. PB 중소 제조사들은 올 상반기 기준 2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또 전년 대비 137% 늘어난 1만4000개 이상의 카테고리 제품을 쿠팡에 공급했다.

지속적인 물류 투자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내고 있다. 쿠팡과 물류사업을 담당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고용 인원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6만명 이상이다.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 복지 증진과 관련한 내용도 담겼다. 쿠팡은 2021년 업계 최초로 한달간 업무를 하지 않고도 급여를 받으며 보건 전문가들로부터 금연·금주·스트레스 등 건강관리를 받는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현재까지 참가한 직원은 약 8300명이다.

여성 배송 근로자의 경우 생리휴가 사용 비율이 2022년 89%로 2020년 대비 70% 늘었다. 육아휴직 등 육아제도 사용 비중도 2020년 대비 2022년 4배 증가했다.

쿠팡 관계자는 "소상공인 파트너들과 상생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직원들의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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