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상위권 남녀 격차 컸다"…수학·과탐 남학생 '절대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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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수학과 과학탐구를 중심으로 남학생들의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자 중 남학생의 비율은 84.3%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 과학탐구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자의 남학생 비율은 71.3%다.
수학과 과학탐구 등에서 남학생이 강세를 보인 경향은 최근 확정된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안'에 따른 체제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라는 게 종로학원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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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수학과 과학탐구를 중심으로 남학생들의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자 중 남학생의 비율은 84.3%다. 해당 비율은 2022학년도 80.1%, 2023학년도 85.3% 등으로 꾸준히 높게 형성됐다. 수학 1등급을 기준으로도 남학생의 비율은 이번 수능에서 73.7%에 이르렀다.
과학탐구 상위권 역시 주로 남학생들의 몫이었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 과학탐구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자의 남학생 비율은 71.3%다. 과학탐구 1등급을 받은 수험생 중 남학생이 차지한 비율도 69.9%다. 이런 추세는 통합수능으로 치러진 최근 3개년도 수능에서 계속 이어졌다.
국어는 남학생이 다소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학생 중 남학생의 비율은 53.1%다. 국어 1등급 비율도 남학생이 53.4%로 여학생보다 다소 높았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성별에 따른 성적 분포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상위권을 중심으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사회탐구는 1등급을 받은 여학생의 비율이 57.5%로 남학생보다 높았다. 수학과 과학탐구 등에서 남학생이 강세를 보인 경향은 최근 확정된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안'에 따른 체제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라는 게 종로학원의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서 수학이 단일과목으로 됐는데, 수학에 강한 이과 학생들과 같이 경쟁하는 구도로 전환하면 수학에서 여학생은 현재보다 고득점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통합과학도 문·이과 모두 봐야 하기 때문에 과학탐구에 약한 여학생들이 남학생에 밀리는 상황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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