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민주당 찍을 일 없을줄 알았는데”…최측근조차 등돌린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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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백악관 요직을 맡았던 여성 참모 3인이 그의 재집권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31일(현지시간) ABC뉴스는 앨리사 파라 그리핀 전 백악관 전략소통국장, 세라 매튜스 전 백악관 공보담당 부비서관, 캐시디 허친슨 전 백악관 보좌관을 공동인터뷰(사전녹화)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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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믿는 모습에 실망해
“대선 때 민주당에 투표” 선언
31일(현지시간) ABC뉴스는 앨리사 파라 그리핀 전 백악관 전략소통국장, 세라 매튜스 전 백악관 공보담당 부비서관, 캐시디 허친슨 전 백악관 보좌관을 공동인터뷰(사전녹화)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시사했다.
먼저 그리핀 전 국장은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근본적으로 트럼프 집권 2기는 미국 민주주의의 ‘종언’을 의미할 수 있다”며 “미국 대중은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적 선거를 훔치려’ 시도하는 것을 목도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패한 대선 결과 뒤집기를 시도한 의혹을 지적한 셈이다.
매튜스 전 부비서관도“오늘날까지도 그는 선거를 도둑맞았으며, 부정선거였다는 생각에 몰두하고 있다”며 “내 평생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한 적이 없었지만 나는 다음 선거(2024년 11월 대선)에서는 정책은 옆으로 치워두고 민주주의를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친슨 전 보좌관 역시 “이번 선거는 우리의 제도와 ‘입헌 공화국’을 계속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선거”라며 “트럼프가 대선 후보가 된다면 우리의 유일한 초점은 그가 재선에 성공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재선에 실패했지만, 오는 11월 대선에서 가장 인기있는 공화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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