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보란 듯...푸틴의 강력한 새해 첫마디 [지금이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새해 첫 메시지를 통해 절대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온 국민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2월 31일 TV를 통해 중계된 연설에서 "우리는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증명했고 절대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군 장병들, 그리고 진실과 정의를 위한 싸움의 최전선에 있는 모든 분에게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당신은 우리의 영웅이며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언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명시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연설 맥락에 비춰 대선을 석 달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 수행하기 위해 군의 충성과 국민적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러시아군의 전투 성과를 치켜세웠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전군에 보낸 메시지에서 "지난 한 해는 우리 조국의 역사에 새 위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 군은 서방의 바람과 달리 어떤 조건에서도 적을 분쇄할 수 있는 무적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치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지난 연말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은 데 이어 새해 첫날에도 전투를 이어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현지 시간 1일 자정을 10분 넘긴 시간 러시아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중심부 호텔 등을 포격했습니다.
이 지역 친러 수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4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도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남부 항구 인근과 미콜라이프와 동부 드니프로에서도 야간 공습을 가해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군은 또 전날 밤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에 대한 공격도 재개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9일 우크라이나 전역에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가했고 우크라이나는 다음날 러시아 서부에 미사일 공격으로 맞서면서 많은 사상자를 냈습니다.
기자ㅣ김태현
기자ㅣ류제웅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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