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한 총리가 달려간 곳은…“고된 일에 감사” 환경공무원 격려

조재연 기자 2024. 1. 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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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오전 1시부터 출근해 새해 행사를 뒷정리하던 서울 종로구청 환경공무관을 찾아 격려의 말을 건넸다.

총리실에 따르면 종로구청 환경공무관 132명은 전날 밤 보신각~세종대로 일대에 10만 명의 인파가 몰린 새해맞이 행사를 뒷정리하기 위해 이날 평소보다 4시간 이른 오전 1시에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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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무관 전원에 발열내의 선물
경찰청장에 “안전하게 교통통제” 당부도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새벽 서울 종로구 청진 공원에서 갑진년 첫날 근무에 나선 환경공무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오전 1시부터 출근해 새해 행사를 뒷정리하던 서울 종로구청 환경공무관을 찾아 격려의 말을 건넸다.

총리실에 따르면 종로구청 환경공무관 132명은 전날 밤 보신각~세종대로 일대에 10만 명의 인파가 몰린 새해맞이 행사를 뒷정리하기 위해 이날 평소보다 4시간 이른 오전 1시에 출근했다.

한 총리는 오전 7시쯤 이들을 만나 "더울 때는 더운 대로, 추울 때는 추운 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고생하는 직군 중 하나가 환경공무관"이라며 "국민들이 오랜만에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남보다 일찍 나와서 고된 일을 해주신 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환경공무관 132명 전원에게 발열 내의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환경공무관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도 잊지 않았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전날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제야의 종 타종이 끝난 뒤 환경공무관들이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올해는 교통통제를 충분히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까지 종각~세종대로 일대 교통통제를 유지하며 차량이 우회하도록 유도했다.

한 총리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새벽에는 더 부지런히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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