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과 축전으로 새해 시작…군사대비태세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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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축전을 교환하며 2024년을 시작했다.
또 새해 직전 군 지휘관들을 만나 완벽한 군사적 대비 태세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또 새해를 앞두고 군 지휘관들을 만나 완벽한 군사적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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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 군 지휘관들에 무력 충돌 기정 사실화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축전을 교환하며 2024년을 시작했다. 또 새해 직전 군 지휘관들을 만나 완벽한 군사적 대비 태세도 주문했다.
축전에서 김 위원장은 “조중(북중) 두 당과 정부가 올해를 조중 친선의 해로 정한 것은 두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건설이 새로운 전진 단계에 들어서고 국제정세가 복잡다단한 속에서 전통적인 친선 협조 관계를 시대의 요구에 맞게 가일층 승화 발전시켜 나가려는 우리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기대와 염원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경제·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내왕을 긴밀히 하고 친선의 정과 단결의 유대를 더욱 두터이 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협동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시 주석은 방송이 공개한 축전에서 “당신과 함께 2024년을 중조 친선의 해로 정한다는 것을 선포하고 각 분야에서 공동으로 기념 활동들을 진행하여 중조 관계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부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북한의 “산과 강이 잇닿아 있다”고 언급하며 “최근 년간 쌍방의 공동의 노력과 추동 밑에 전통적인 중조 친선 협조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들어섰다”면서 북중이 “중조 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추동하고 두 나라의 공동의 이익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새 시기 새로운 정세하에서 중국 당과 정부는 시종일관 전략적 높이와 장기적 각도에서 중조 관계를 대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중조 친선 협조 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새해를 앞두고 군 지휘관들을 만나 완벽한 군사적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구랍(12월) 31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장 등 주요 지휘관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만나 2023년의 투쟁 공훈을 높이 평가하며 고무 격려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 환경을 거론하면서 “이같은 정세는 우리 국가의 안전과 평화 수호를 위한 보검을 더욱 날카롭게 벼리(르)고 군대의 경상적인 군사적 대비 태세를 완벽하게 갖춰 나가야 할 절박성을 시사해주고 있다”며 “적들의 무모한 도발 책동으로 하여 언제든지 무력 충돌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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