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바이든과 노력 계속…중미 관계 항로 키 잡겠다"

이유진 기자 2024. 1. 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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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새해를 맞아 축전을 교환하고,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 보낸 축전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계속해서 중미 관계 항로의 키를 잡고, 중미 양국과 양국 인민에 행복을 가져다주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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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미 양국 행복…세계 평화 발전 촉진 기원"
바이든, "중요한 관계 책임 있게 관리" 화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TV를 통해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내년엔 경제 회복을 공고화할 것이며 조국 통일은 역사적 필연"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4.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새해를 맞아 축전을 교환하고,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 보낸 축전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계속해서 중미 관계 항로의 키를 잡고, 중미 양국과 양국 인민에 행복을 가져다주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 지난해 11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한 것을 언급하면서 "중미 관계 발전에 방향을 가리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정상들의 중요한 공동 인식과 성과를 진지하게 이행하고, 실제 행동으로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양국의 수교 45주년을 맞아, 시 주석은 "중미 수교는 양국 관계사와 국제 관계사의 대사건"이라며 "지난 45년 동안 중미 관계는 비바람을 겪으면서도 총체적으로는 앞을 향해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호혜는 중미 두 강대국의 정확한 공존의 길"이라며 "신시대 중미 양국 공동 노력의 방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축전을 통해 "1979년 수교 이래 미중 간의 연계는 미국과 중국, 전 세계의 번영과 기회를 촉진했다"며 "나는 이 중요한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중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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