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불륜남편役, 母 리모콘 없앨 것…시청자들께 욕 많이 먹고파”(결혼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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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이 시청자들의 욕은 곧 사랑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드라마로 손가락질을 많이 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가 처음 떴을 때 어머니에게 연락이 왔다. 제목이 기가 막힌다고, 내 마음 어딘가에 있던, 내 나이대에 있던 것을 못 찾고 있었는데 네가 들어가는 드라마 제목이 내 나이대 시청자들은 다 잡았다고 하셨다. 그때까지 어머니는 제가 지상 최악의 남편 역할인지는 몰랐다. 오늘 보고 놀라실 거다. 집에 가서 리모콘을 없앨 예정이다. 전국에 계신 박민환 씨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더 큰 욕은 더 많은 사랑이라고 생각할 테니까 드라마 많이 봐 달라. 미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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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이이경이 시청자들의 욕은 곧 사랑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드라마로 손가락질을 많이 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1월 1일 오후 2시 녹화 중계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연출 박원국, 한진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후 이이경은 "제가 계속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가 전 하이라이트 영상을 처음 봤다. 제가 봐도 굉장히 밉다.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분들의 질타, 몰입하신 분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을 텐데 더 많이 해 달라. 드라마가 많이 사랑 받는 걸로 알겠다"고 운을 뗐다.
이이경은 아내 강지원(박민영 분) 몰래 강지원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과 불륜을 저지르는 몹쓸 남편 박민환 역을 맡는다.
이이경은 "지상 최악의 남편으로 소개가 돼 있는데 보시는 바와 같이 아주 웃음도 드릴 수 있는 친구고 여러분의 분노를 끌어올려 줄 수 있는 그런 친구다. 제가 만약 강지원을 과거로 돌려보내지 않았다면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았을 거다. 제가 보냄으로써 이야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나중에 제가 어떻게 될지는 보시면 아실 거다. 전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가 처음 떴을 때 어머니에게 연락이 왔다. 제목이 기가 막힌다고, 내 마음 어딘가에 있던, 내 나이대에 있던 것을 못 찾고 있었는데 네가 들어가는 드라마 제목이 내 나이대 시청자들은 다 잡았다고 하셨다. 그때까지 어머니는 제가 지상 최악의 남편 역할인지는 몰랐다. 오늘 보고 놀라실 거다. 집에 가서 리모콘을 없앨 예정이다. 전국에 계신 박민환 씨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더 큰 욕은 더 많은 사랑이라고 생각할 테니까 드라마 많이 봐 달라. 미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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