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23 자치구 교통수요관리 우수구 선정

교통유발부담금 징수율 97% 달성

[서울=뉴시스]잠실 쇼핑몰 입구 대중교통이용 캠페인.(사진=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지난해 교통혼잡 완화와 녹색교통 실현에 힘쓴 공로로 서울시 주관 '2023 자치구 교통수요관리 평가'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우수구 선정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 1억원을 포함한 총 33억원의 징수교부금을 통해 올해 교통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교통수요관리 평가는 승용차 이용억제, 대중교통 장려 등 한 해 동안 교통수요 조절을 위해 노력한 자치구를 가리는 것이다. 평가지표는 ▲교통유발부담금 부과·징수율 ▲기업체 교통수요 관리 참여율 ▲주차장 유료화 등 교통수요 중점 관리 ▲시정 협조도 및 자치구 교통수요관리 정책 추진사항 등으로 구성된다.

구는 97% 이상이라는 높은 교통유발부담금 징수율로 교통수요 조절에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교통수요관리 정책 추진으로는 기업체 등 대형 시설물을 중심으로 한 주차장 유료화, 대중교통이용 캠페인, 녹색교통환경조성을 위한 친환경차 충전시설 설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 내 교통량 감축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써 주신 기업과 구민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민의 삶과 직결된 교통인프라를 잘 운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도록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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