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승률 1위 보스턴, 샌안토니오 완파…6연승 질주

이상철 기자 2024. 1. 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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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승률 1위 보스턴 셀틱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완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134-101로 크게 이겼다.

보스턴은 2쿼터와 3쿼터에서 각각 35점, 40점을 몰아넣으며 샌안토니오의 사기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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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가운데)이 1일(한국시간) 열린 2023-24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승률 1위 보스턴 셀틱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완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134-101로 크게 이겼다.

연승을 6경기로 늘린 보스턴은 26승6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2위 밀워키 벅스(24승8패)와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5승27패로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15위)에 그쳤다.

화끈한 공격 농구를 펼친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25점)과 제일런 브라운(24점)이 펄펄 날았다. 데릭 화이트(17점)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4점), 루크 코넷(12점), 샘 하우저(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의 대형 신인 빅터 웸반야마는 2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웸반야마가 3점슛을 성공하며 5-5 동점을 만들었는데 이후 경기는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보스턴은 곧바로 화이트가 3점슛 2개를 넣어 리드를 잡았고, 계속 공격을 퍼부어 21-12로 달아났다.

보스턴은 2쿼터와 3쿼터에서 각각 35점, 40점을 몰아넣으며 샌안토니오의 사기를 꺾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105-76으로 29점 차까지 벌어졌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보스턴은 4쿼터에서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고, 결국 33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 NBA 전적(1일)

애틀랜타 130-126 워싱턴

뉴올리언스 129-109 LA 레이커스

오클라호마시티 124-108 브루클린

보스턴 134-101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123-92 멤피스

피닉스 112-107 올랜도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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