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김국진 ‘아버지와 한집살이’…그리움에 눈시울

“돌아가시기 전까지 5년간 함께 살아”
“가끔 장인어른 말투 나오기도” 고백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가수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과 아버지의 한집살이 이야기를 고백하며 눈물을 자아냈다.

강수지는 1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남편 김국진과 생전 아버지의 한집살이 이야기를 밝혔다.

강수지는 ‘지난 2022년 돌아가신 아버지와 남편이 5년간 한집살이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 측이 먼저 공개한 영상에서 강수지는 “(남편이) 아빠를 좋아했던 것 같다. 아빠가 너무 멋있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 역시 “장인어른은 ‘그래, 그래’라는 말을 잘 쓰셨다. 가끔 나한테도 장인어른 말투가 나오기도 한다”며 “그럴 때면 장인어른 생각이 난다”라고 답했다.

이번 영상에서 강수지는 콘서트 도중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함께 촬영한 영상을 관객들에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강수진이 아버지를 그리며 노래하는 모습을 선보이자 김국진은 객석에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