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식 실천하는 당으로”…“정치, 결국 국민이 하는 것”
[앵커]
총선의 해가 밝으면서 여야 사령탑들도 현충원을 참배하고, 신년회를 여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동료의식을 실천하는 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새해 첫날 첫 공식 일정으로 비대위원 전원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방명록에 "동료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신년인사회에서는 "국민의힘은 국민 모두에게 동료의식을 실천하는 당으로 거듭나겠다"면서 "동료 시민에 대한 계산 없는 선의를 정교한 정책으로 준비해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마음과 실천, 상대 당과의 차이를 국민께서 정확하게 알아보실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신년인사회에서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면서 모든 권력은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가 해야 될 일들은 상황이 어려우면 이를 타개하는 것이라면서 평화의 위기, 민생의 위기 등을 털어 내고 미래를 향해 힘 있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어떤 형태도 분열이나 당의 혼란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이야말로 하나 된 힘으로, 총선에 나아가는 게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자세"라고 강조했습니다.
새해 초 탈당과 신당 창당 발표를 예고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행주산성에서 가진 신년회에서 "올해 절망에 빠진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한다"며 "그러자면 큰싸움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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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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