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새해 日서 PB 앞세워 해외 진출 다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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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새해 해외 사업에 다시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올리브영은 2010년대 초반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까지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현지 진출 공략을 시도했다.
이처럼 '브랜드 사업자'로서 해외 진출에 드라이브를 거는 올리브영은 일본 뿐 아니라 중국에서의 사업도 다시 시작할 방침이다.
올리브영은 2013년 중국에 처음 매장을 열고 해외 사업을 시작했지만, 2020년 중국 매장을 모두 철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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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랜드 사업자'로 중국 신규 법인 세워…일본 진출 확대도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CJ올리브영이 새해 해외 사업에 다시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올리브영은 2010년대 초반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까지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현지 진출 공략을 시도했다.
하지만 기대한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자 이를 접고 역(逆)직구 플랫폼인 '글로벌몰'을 오픈하는 등 온라인 전략으로 선회한 바 있다.
그러다 최근엔 PB(자체 브랜드) 화장품을 현지에 소개하는 '브랜드 사업자'로 전략을 바꿔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1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에서 바이오힐보·웨이크메이크·브링그린·필리밀리 등 PB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앳코스메'는 일본 최대 뷰티 전문 플랫폼으로, 일본 내 30여개의 매장과 온라인몰을 보유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4개의 PB 브랜드를 현지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앳코스메 도쿄 매장에 부스를 운영키로 했다.
과거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형태로 해외 진출에 나섰지만, 이제는 PB 브랜드를 해외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2019년 현지 복합 쇼핑몰 '루미네(RUMINE)'에 이들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PB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추진했는데,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자 현지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번 팝업 스토어를 기획했다.
실제 이들 브랜드의 최근 3년간 일본 매출은 연평균 두 배씩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오프라인 채널에서만 매출이 150% 가량 신장했다.
이처럼 '브랜드 사업자'로서 해외 진출에 드라이브를 거는 올리브영은 일본 뿐 아니라 중국에서의 사업도 다시 시작할 방침이다.
올리브영은 2013년 중국에 처음 매장을 열고 해외 사업을 시작했지만, 2020년 중국 매장을 모두 철수했었다.
중국에서 오프라인 편집숍 매장을 내는 사업은 모두 접었지만, 상하이 법인은 지속 운영했는데 지난해 상반기 중국 사업 고도화를 위해 신규 법인을 추가로 설립했다.
올리브영 측은 "기존 중국법인은 유통 사업을 위한 법인이었다면, 이번에 신규 설립한 중국 법인은 브랜드 사업자로서 PB 브랜드 진출을 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로써 올리브영은 현지 이커머스 내 브랜드관을 운영하는 유통 사업과 PB를 운영하는 브랜드 사업을 분리해 중국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을 지속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사업자로서 중국과 일본 진출에 속도를 내는 올리브영은 유통 사업의 경우 온라인몰을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2019년 6월 론칭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올리브영의 대표적인 해외 유통 사업으로, 현재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몰의 최근 3년간(2020~2022년) 연평균 취급고 신장률은 84%에 달하고, 지난해 1~10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가량 늘었다. 또 취급 상품 수(sku)는 1만 5000여개, 회원 수는 100만 명에 육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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