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나서는 대한항공…틸리카이넨 감독 "우승 경쟁할 수 있어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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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새해 첫 날 선두권 추격에 나선다.
경기 전 인터뷰실에서 만난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전반기에 좋은 경기를 많이 했지만, 좋지 않은 모습도 있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한 적이 많았다. 그래도 팀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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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새해 첫 날 선두권 추격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한국전력은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은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11승 8패 승점 34점의 성적으로 3위에 올라있다. 2연패 고리를 끊으려는 4위 한국전력(9승 10패 승점 27점)은 대한항공을 쫓고 있다. 양 팀의 승점 차는 7점이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대한항공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지난 3라운드에서는 대한항공이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경기 전 인터뷰실에서 만난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전반기에 좋은 경기를 많이 했지만, 좋지 않은 모습도 있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한 적이 많았다. 그래도 팀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시즌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믿음이 있다. 분명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사령탑은 아시아쿼터로 뽑은 필리핀 선수 마크 에스페호와 곽승석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곽승석은 공격, 수비, 리시브 등 여러 분야에서 능통한 선수다.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다. 에스페호는 공격적이고 서브에 강점이 있다. 에스페호의 서브로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의 2연전에서 모두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연패 수렁에 빠졌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현대캐피탈과의 2연전이 우리에겐 좋지 않았다. 상대 선수들의 경기력과 의욕이 좋았다. 선수들에게 기술적인 것을 강조하기보다는 상대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늘 선수들이 잘할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4위 한국전력은 하위권 팀들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5위 OK금융그룹, 6위 현대캐피탈(이상 승점 25점)과의 승점 차는 불과 2점이다.
권 감독은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이겨야 한다. 현대캐피칼과의 2연전은 1승 1패를 생각했는데 2연패를 당해 타격이 있다"며 "준비를 잘해 많은 경기를 이기겠다. 4라운드에서 5승 1패를 생각했는데 첫 경기에서 졌다. 우리 팀은 도깨비 팀이어서 연패를 하다가도 연승을 할 수 있다. 선수들과 노력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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