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반짝'·북한 '암흑'…머스크 "미친 아이디어"

김소연 2024. 1. 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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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반도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머스크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한반도의 밤을 비교한 위성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밤중에도 불빛으로 밝은 남한과 전력난 속에 어둠에 잠긴 북한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끈다.

머스크는 사진 게재 후 "미친 아이디어:한 국가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체제로 반씩 쪼개 70년 뒤 모습을 확인해보자"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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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올린 한반도 위성사진/사진=일론 머스크 엑스 계정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반도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머스크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한반도의 밤을 비교한 위성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밤중에도 불빛으로 밝은 남한과 전력난 속에 어둠에 잠긴 북한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끈다.

머스크는 사진 게재 후 "미친 아이디어:한 국가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체제로 반씩 쪼개 70년 뒤 모습을 확인해보자"라고 적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게시물에 미국의 유명 언론인 브라이언 크라센스타인은 "공산주의는 (70년 뒤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의 발전은 공산주의 존재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한 "자본가는 공산주의자를 멸종시키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1950년 6·25 한국 전쟁 이후 각각 다른 체제의 길을 걸어온 남북한이 70여년 만에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을 보여주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이 사진이 화제를 모으면서 4600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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