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샌프란시스코 오프시즌에 C등급 평가 "이정후 진짜 재능이지만…"

이상필 기자 2024. 1. 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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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프시즌 전력 보강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는 C등급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이정후를 6년 1억1300만 달러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CBS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는 톱 FA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면서 "샌프란시스코가 지금까지 영입한 선수는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와 포수 톰 머피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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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프시즌 전력 보강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각)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오프시즌 성과를 평가했다.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는 C등급을 받았다. 이정후를 영입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영입 작업이 부진하다는 지적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이정후를 6년 1억1300만 달러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다른 영입 추진 선수들을 라이벌 LA 다저스에게 뺏겼다.

아직 FA 시장이 진행 중이지만, 당장 샌프란시스코의 전력을 강화시켜 줄 수 있는 대어급 선수들은 많이 사라진 상황이다.

CBS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는 톱 FA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면서 "샌프란시스코가 지금까지 영입한 선수는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와 포수 톰 머피 뿐"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정후에 대해서는 "비록 위험을 수반하지만 진정한 재능"이라고 평가했다.

CBS스포츠는 또 "샌프란시스코가 2024시즌 와일드카드 경쟁자로 여겨지기 위해서는 겨울에 더 강한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모두 영입한 다저스는 A등급을 받았다. 다저스는 오타니와 10년 7억 달러, 야마모토와 12년 3억2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D등급을 받았다. 샌디에이고는 거포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시켰고, 김하성 역시 트레이드설에 휘말려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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