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봉준호 5년만에 ‘미키17’로 복귀, “아카데미 또 석권할까”[MD픽]

곽명동 기자 2024. 1. 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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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기생충’(2019)으로 프랑스 칸과 미국 아카데미를 석권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오는 3월 관객을 찾는다.

‘미키17’은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7'이 원작이다. 원작 소설은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 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트맨’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등이 주연을 맡았다.

로버트 패틴슨은 최초 공개된 티저 영상에 출연, 실험실 속 캡슐로 추정되는 기기에서 눈을 뜨는 모습을 연기해 호기심을 끌어 올렸다.

'미키17'/워너브러더스

공식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미키 17’은 얼음 세계 니플하임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인 '익스펜더블'이다. 한 번의 반복이 끝나면, 기억의 대부분을 그대로 둔 채 새로운 신체가 재생된다.”

이 영화는 지난해 테스트 상영 이후 “봉준호 감독의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영리하고 정치적인 영화”라는 평을 얻었다. 또한 “마크 러팔로와 토니 콜렛이 환상적인 조연을 연기하고, 로버트 패틴슨은 흔들림 없는 연기를 펼친다”는 반응이 나왔다.

나오미 애키는 “영화는 가슴이 따뜻해지고 와일드하고 웃기다. 촬영장에서도 많은 웃음이 터졌다"고 밝힌 바 있다.

과연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에 이어 또 다시 세계 영화계를 뒤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3년 3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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